노동장관, 박성민 발탁에 "나이 감안될 수 있지만 언급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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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전체회의서 말 아껴…"인사권자가 하신 것이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25세 대학생'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발탁한 상황에 대해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하신 것이라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비서관 임명이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에 맞냐'는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을 아꼈다.
안 장관은 "필요한 적재적소의 인력을 갖다 활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나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물론 감안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제가 (말씀) 드리기에는 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안 장관을 향해 "5급 사무관으로 들어오셔서 1급을 다는 데 28년이 걸렸다"며 "(박 비서관 임명이) 받아들이는 청년 입장에서 공정과 정의가 될 수 있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청년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건 알지만 전시행정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비서관 임명이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에 맞냐'는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을 아꼈다.
안 장관은 "필요한 적재적소의 인력을 갖다 활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나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물론 감안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제가 (말씀) 드리기에는 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안 장관을 향해 "5급 사무관으로 들어오셔서 1급을 다는 데 28년이 걸렸다"며 "(박 비서관 임명이) 받아들이는 청년 입장에서 공정과 정의가 될 수 있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청년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건 알지만 전시행정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