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은 3분기부터 호주 및 한국에서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VEGFR2' 저해제 올린베시맙의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2상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 요법으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린베시맙은 혈관내피세포의 'VEGF·VEGFR2' 신호전달을 차단해 종양의 신생혈관 형성을 저해한다. 이를 통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 1b상에서 몸무게 1kg당 16mg을 투여한 고용량군에서 객관적반응률(ORR) 50%, 질병통제율(DCR) 67%를 확인했다.
파멥신은 현재 올린베시맙을 기반으로 다수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 뇌종양에 대한 단독요법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키트루다와 병용으로는 재발성 뇌종양에 대해 임상 1상을 하고 있다.
올린베시맙 이외에도 항체 집합체(라이브러리)로 도출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현재 3개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면역항암제 ‘PMC-309’, 종양 신생혈관 억제제 ‘PMC-402’, 항암제 및 안질환 치료제 ‘PMC-403’이다. 모두 내년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