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중신문 빈과일보 폐간 선언…"26일 마지막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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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26일 밤 11시59분 이후로 접속할 수 없을 것"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폐간을 공식 발표했다.
23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빈과일보 모회사 넥스트디지털 이사회는 이날 짧은 성명을 통해 "현재 홍콩을 장악한 상황을 고려한 결과 늦어도 이번 토요일인 26일에는 마지막 신문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버전에는 늦어도 26일 밤 11시59분 이후로 접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충성스러운 지지를 보낸 독자들과 26년간 헌신해준 기자, 스태프, 광고주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담당부서인 국가안전처는 지난 17일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해 1천800만 홍콩달러(약 26억원) 규모의 자산을 압류하고, 라이언 로 편집국장 등을 체포해 기소했다.
경찰은 빈과일보에 실린 글 30여편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3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빈과일보 모회사 넥스트디지털 이사회는 이날 짧은 성명을 통해 "현재 홍콩을 장악한 상황을 고려한 결과 늦어도 이번 토요일인 26일에는 마지막 신문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버전에는 늦어도 26일 밤 11시59분 이후로 접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충성스러운 지지를 보낸 독자들과 26년간 헌신해준 기자, 스태프, 광고주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담당부서인 국가안전처는 지난 17일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해 1천800만 홍콩달러(약 26억원) 규모의 자산을 압류하고, 라이언 로 편집국장 등을 체포해 기소했다.
경찰은 빈과일보에 실린 글 30여편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