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돌봄 쿠폰'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돌봄 쿠폰은 밑반찬, 가사·병간호, 외출 동행, 소독 및 방역, 가전 클리닝 등 필요한 지원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다.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고를 수 있는 데다, 생활 밀착형 틈새 지원이 가능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

대상은 노인과 장애인 등 통합돌봄이 필요한 350여 명이며, 1인당 80만원 한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한 뒤, 주민센터를 통해 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전구 교체나 병원 동행 등 소소한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