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관내 율촌·해룡산단에서 노동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활용한 전수 검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양경제청, 율촌·해룡산단 진단키트 활용 코로나 전수 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산단 입주기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자가 검사 키트를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에서 받아 전수 검사를 했다.

지난 16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자가 검사 키트 사용 안내 교육을 한 뒤 132개 입주기업에 5천600개를 배포해 검사했다.

전수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2건 나왔으나 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 2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자가검사 키트는 올해 4월에 식약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SD바이오센서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민감도가 90%에 달하고 15분 이내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돌보미 등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통해 산단 근로자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