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조원이 자신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 줄리아 욘키우스키 할머니/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화 1조원이 자신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 줄리아 욘키우스키 할머니/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고 있는 한 할머니가 자신의 은행 계좌에 거액의 돈이 입금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줄리아 욘키우스키 할머니는 자신의 계좌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1350억)가 입금된 것을 확인한 후 깜짝 놀랐다.

그는 자신의 계좌에 단돈 20달러(한화 약 2만원)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거액이 들어온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욘키우스키 할머니는 단번에 미국에서 615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됐다. 그러나 욘키우스키 할머니는 해당 돈의 주인을 하루 빨리 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욘키우스키 할머니 계좌에 입금된 금액/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욘키우스키 할머니 계좌에 입금된 금액/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당시 큰 금액을 보고 너무나도 무서웠다"며 "대부분 사람들이 복권에 당첨된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나에게는 끔찍한 상황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욘키우스키 할머니는 "이 돈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주인을 찾아 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은행 계좌가 있는 Chase Bank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Chase Bank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