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밤 기차를 타고 안반데기 등 강원도의 대표적인 오지에서 별을 볼 수 있는 여행상품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강원도 야간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한 이번 여행상품은 크게 2종류다.

첫 번째는 밤 10시 11분 서울역에서 강릉행 야간 KTX를 타고 진부역에 도착. 해발 1천100m의 강릉 안반데기에서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구경한 뒤 다음날 오전 정동진 안목해변으로 이동, 온누리상품권으로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자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기는 코스다.

두 번째는 같은 기차 편으로 진부역에 도착, 또 다른 오지로 뜨고 있는 평창군의 '육백마지기'에서 별구경을 한 뒤, 다음날 오전 오대산 월정사 앞 수령 500년의 전나무 숲길을 산책하는 코스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밖에 당일 상품으로 'ITX-청춘을 타고 떠나는 춘천 비밀 스폿 구봉산 야경여행'과 '태기산 은하수 별 보기 여행', '소금산 출렁다리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팬데믹에 지친 여행객들을 위해 8월 31일까지 50% 할인되고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며 "소규모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구성된 만큼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여행소식] 코레일관광개발 '강원도 오지 별 보기' 상품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