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프로듀서 5인 케미로 첫 방송부터 이목 집중…실력파 참가자 `기대 ↑`


2년 만에 돌아온 `슈퍼밴드2`가 또 한 번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21일 밤 9시 방송한 JTBC `슈퍼밴드2`는 `슈퍼밴드2 비긴즈`로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참가자 오디션을 담은 1회 방송 전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다음 주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밴드` 원년 멤버이자 오디션 베테랑인 윤종신과 윤상, 새롭게 합류한 또 다른 오디션 고수 유희열, 그리고 첫 고정 예능에 나선 이상순과 씨엘이 참가자 오디션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시즌서 함께했던 윤상은 "힘들지만 이렇게까지 재밌었던 오디션은 없었다. 악기별로 천재들이 나온다"라고 전했고, 프로듀서들은 지난 시즌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의 무대들을 복기하며 `슈퍼밴드2`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윤종신과 윤상, 유희열, 이상순은 서로의 화려했던 과거들을 폭로해 웃음을 안긴 것은 물론, 7080 토크로 씨엘을 당황케 했다. 이에 윤종신은 씨엘에 "아저씨들하고 방송하게 해서 미안해"라며 사과하기도. 센스 있는 입담부터 폭넓은 음악 지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섯 프로듀서들의 조합이 K-밴드 탄생 과정의 관전 포인트로 다가올 예정이다.

또 프로듀서 5인은 각자가 생각하는 밴드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윤종신은 "(밴드는) 우리나라 음악이 살아남을 또 하나의 무기"라고 자신했으며, 씨엘은 "생각이 비슷해야 한다.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그룹이 된다는 건 과정이 길고 복잡하다.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매력적인 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공감을 이끌어냈다.

"`K-POP`, `K-아이돌`이 아닌 `K-밴드`의 탄생을 맞이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한 유희열. 그는 "우리나라에서 BTS 같은 팀도 나왔다. 그런 밴드가 한 팀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상순은 "멤버 간의 케미와 합"을, 윤상은 "얼마큼 마음을 움직이는 연주를 하는지"를 심사 주요 포인트로 전했다.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의 잼 또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이들은 2010년 발매된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로 이미 밴드 합을 맞춰본 경험이 있던 것.

제작진으로부터 `초호화 세션 뮤직비디오를 재연하라`는 즉석 미션을 받은 프로듀서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음원을 재생시킨 듯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원조 천재 뮤지션의 진가를 발휘하며 벌써부터 `찰떡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다섯 프로듀서들. 이들의 심사 호흡을 빨리 보고 싶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천재 뮤지션들의 본격적인 오디션은 오는 28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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