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봉쇄 완전해제하려면 성인 70% 백신 접종 마쳐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국 전문가, 신규 확진 증가에 백신 접종 독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봉쇄 조처를 완전히 해제하려면 성인 70%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전 홉킨스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 전략대응 책임자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7월19일로 예고한 코로나19 봉쇄 종료일이 다시 연기되지 않으려면 성인의 백신 접종률을 70%로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더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홉킨스 박사는 "이 같은 백신 접종 목표는 7월19일까지 달성해야 한다"라며 "지금껏 40대 이상 전체에서 2차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했으며, 30대 이상 역시 현재 맞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성인의 59.5%는 2차 접종까지 마쳤으며, 81.6%는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다음 달에도 지난달과 같은 속도로 백신 접종이 진행될 경우 정부가 목표한 봉쇄 완화 시점까지 백신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홉킨스 박사의 설명이다.
애초 존슨 총리는 21일을 봉쇄 해제일로 지정했으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자 지난주 이를 한 달 뒤로 연기했다.
홉킨스 박사는 영국에서 확산하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현재 입·퇴원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의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에서는 19일 신규 확진자가 9천284명 발생했으며, 주간 집계로는 6만5천558명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31.1% 늘었다.
또 같은 날 사망자는 6명이었으며, 일주일간 72명이 사망해 지난주 대비 12.5% 증가했다.
영국에서는 빠른 백신 접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다가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는 흐름이다.
/연합뉴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봉쇄 조처를 완전히 해제하려면 성인 70%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전 홉킨스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 전략대응 책임자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7월19일로 예고한 코로나19 봉쇄 종료일이 다시 연기되지 않으려면 성인의 백신 접종률을 70%로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더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홉킨스 박사는 "이 같은 백신 접종 목표는 7월19일까지 달성해야 한다"라며 "지금껏 40대 이상 전체에서 2차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했으며, 30대 이상 역시 현재 맞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성인의 59.5%는 2차 접종까지 마쳤으며, 81.6%는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다음 달에도 지난달과 같은 속도로 백신 접종이 진행될 경우 정부가 목표한 봉쇄 완화 시점까지 백신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홉킨스 박사의 설명이다.
애초 존슨 총리는 21일을 봉쇄 해제일로 지정했으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자 지난주 이를 한 달 뒤로 연기했다.
홉킨스 박사는 영국에서 확산하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현재 입·퇴원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의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에서는 19일 신규 확진자가 9천284명 발생했으며, 주간 집계로는 6만5천558명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31.1% 늘었다.
또 같은 날 사망자는 6명이었으며, 일주일간 72명이 사망해 지난주 대비 12.5% 증가했다.
영국에서는 빠른 백신 접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다가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는 흐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