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신인 같지 않은 안재석, 정말 대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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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도 김태형(54) 두산 베어스 감독은 신인 내야수 안재석(19)을 떠올리며 환하게 웃는다.
김태형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안재석은 신인 같지 않은 선수다.
정말 대견하다"며 "김재호가 부상 중이어서, 안재석이 꾸준히 선발 출전한다.
신인들은 '경기 체력'이 부족해서 힘들 텐데 정말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안재석이 프로 첫 홈런을 쳤을 때, 가장 먼저 축하해 준 이도 김태형 감독이다.
안재석은 19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1로 맞선 4회초 상대 선발 심재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김태형 감독은 그라운드를 돌고 온 안재석의 엉덩이를 툭 치며 프로 첫 홈런을 축하했다.
그러나 두산 선배들은 '침묵 세리머니'를 하며 안재석을 외면했다.
두산 선배들의 침묵은 길었다.
경기가 끝난 뒤 숙소에서 안재석에게 진하게 축하 인사를 했다.
안재석은 첫 홈런공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나라도 축하해줘야지"라고 웃으며 "안재석은 수비, 주력, 콘택트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
특히 신인임에도 투수와 상대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안재석에게 특별히 해줄 말도 없다.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두산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는 옆구리 통증으로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재호에 앞서서 지난 9일에는 2루수 오재원이 손가락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베테랑 키스톤이 이탈했지만, 공백이 아주 커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안재석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빛난다.
안재석은 21일 현재 타율 0.323(96타수 31안타), 1홈런, 9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김재호의 부상으로 사실상 주전 유격수 역할을 하면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신인 내야수가 꾸준히 경기를 뛰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감을 느낀다"며 "안재석도 분명히 힘들 텐데 잘해주고 있다.
대견하다"고 흐뭇해했다.
안재석은 두산이 2004년 김재호 이후 17년 만에 1차 지명으로 뽑은 내야수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안재석을 눈여겨봤고, 개막 엔트리에도 넣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이 개막하기 전에도 "팬들께서 이른 시점에 안재석을 1군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안재석에게 기회가 왔고, 두산은 또 한 명의 뛰어난 젊은 내야수를 얻었다.
/연합뉴스
김태형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안재석은 신인 같지 않은 선수다.
정말 대견하다"며 "김재호가 부상 중이어서, 안재석이 꾸준히 선발 출전한다.
신인들은 '경기 체력'이 부족해서 힘들 텐데 정말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안재석이 프로 첫 홈런을 쳤을 때, 가장 먼저 축하해 준 이도 김태형 감독이다.
안재석은 19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1로 맞선 4회초 상대 선발 심재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김태형 감독은 그라운드를 돌고 온 안재석의 엉덩이를 툭 치며 프로 첫 홈런을 축하했다.
그러나 두산 선배들은 '침묵 세리머니'를 하며 안재석을 외면했다.
두산 선배들의 침묵은 길었다.
경기가 끝난 뒤 숙소에서 안재석에게 진하게 축하 인사를 했다.
안재석은 첫 홈런공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나라도 축하해줘야지"라고 웃으며 "안재석은 수비, 주력, 콘택트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
특히 신인임에도 투수와 상대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안재석에게 특별히 해줄 말도 없다.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두산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는 옆구리 통증으로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재호에 앞서서 지난 9일에는 2루수 오재원이 손가락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베테랑 키스톤이 이탈했지만, 공백이 아주 커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안재석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빛난다.
안재석은 21일 현재 타율 0.323(96타수 31안타), 1홈런, 9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김재호의 부상으로 사실상 주전 유격수 역할을 하면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신인 내야수가 꾸준히 경기를 뛰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감을 느낀다"며 "안재석도 분명히 힘들 텐데 잘해주고 있다.
대견하다"고 흐뭇해했다.
안재석은 두산이 2004년 김재호 이후 17년 만에 1차 지명으로 뽑은 내야수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안재석을 눈여겨봤고, 개막 엔트리에도 넣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이 개막하기 전에도 "팬들께서 이른 시점에 안재석을 1군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안재석에게 기회가 왔고, 두산은 또 한 명의 뛰어난 젊은 내야수를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