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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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양청(the Vietnam Maritime Administration, VMA)은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베트남 항구를 통해 선적된 컨테이너 물량이 올 상반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VMA는 "항구를 통한 총 물동량은 올 6개월 동안 약 3억6천3백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1240만 TEU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VMA 통계에 따르면 이 중 수출용 컨테이너 화물은 약 400만 TEU로 지난 6개월 보다 17% 증가했고, 수입 컨테이너 화물은 26% 증가한 410만 TEU를 넘어섰다. 이어 국내 컨테이너 화물은 430만 TEU 이상으로 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VMA는 이어 올 상반기 베트남 각 항구들의 물동량도 대체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미토(My Tho)항이 74%증가로 가장 높았으며, 물동량 증가율 50%를 보인 안지앙(An Giang)항 그리고 호찌민시 항의 경우는 17%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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