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4천명 선 지키자"…강진군, 인구 증가 운동 총력
강진군이 지역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수 3만4천명 선을 지키기 위해 '강진품애(愛)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강진에 살 것을 독려하고 관외에 주소를 둔 주민에게 주소 바로 두기를 권장하는 운동이다.

귀농, 귀어, 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을 유치하고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중 먼 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원에게 강진에서 거주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포스터와 리플릿, 인구정책 안내 가이드북을 제작해 기관별로 홍보하고 있다.

'강진품애(愛) 안기는 날'을 지정해 기관단체와 기업체를 방문해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도 하고 있다.

'유공기관 전입 지원금'을 신설해 관내 5인 이상 직원이 근무하는 기관단체·기업의 임직원이 강진군으로 전입한 실적에 따라 전입 지원금을 차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21일 "청년층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들이 다시 강진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군 인구는 5월 말 기준 3만4천27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