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작년 말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팔고 있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하던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몰을 일반인으로 확대했다. 공기청정기, 화장품, 과일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기내식을 콘셉트로 한 가정간편식(HMR) ‘지니키친 더리얼’도 선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선 기내식과 구성이 동일한 간편식을 판매 중이다. 올초 출시 한 달 만에 1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좋다.
에어서울은 기내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고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국내선 항공기에 NS홈쇼핑 쇼핑북을 가져다 놨다. 승객들은 기내 주문 뒤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 3월부터 항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객실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티웨이 크루 클래스’를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비상탈출 등 기내 비상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