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디자인 특허출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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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코로나19 장기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활방역 용품 디자인 출원이 급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마스크 디자인 출원은 2490건으로 전년(786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온계는 41건, 손 소독기는 109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6배, 10배에 달했다. 오피스, 식당 등에 설치하는 칸막이는 지난해 131건으로 전년 11건에서 12배 가까이 늘었다. 방역 게이트는 2019년 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2건으로 급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염 예방이 일상의 중심이 되면서 비접촉 기능 강화, 투명 소재 활용 등이 디자인 트렌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체온계는 2019년 출원한 6건 전부가 접촉식 디자인이었으나 지난해는 전체 출원 건수(41건)의 88%인 36건이 비접촉식이었다. 입 부분이 투명한 마스크 디자인 출원은 2019년 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75건으로 급증했다. 영유아의 언어 발달 지연을 막기 위한 디자인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지난해 마스크 디자인 출원은 2490건으로 전년(786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온계는 41건, 손 소독기는 109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6배, 10배에 달했다. 오피스, 식당 등에 설치하는 칸막이는 지난해 131건으로 전년 11건에서 12배 가까이 늘었다. 방역 게이트는 2019년 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2건으로 급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염 예방이 일상의 중심이 되면서 비접촉 기능 강화, 투명 소재 활용 등이 디자인 트렌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체온계는 2019년 출원한 6건 전부가 접촉식 디자인이었으나 지난해는 전체 출원 건수(41건)의 88%인 36건이 비접촉식이었다. 입 부분이 투명한 마스크 디자인 출원은 2019년 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75건으로 급증했다. 영유아의 언어 발달 지연을 막기 위한 디자인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