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메카텍 창원2공장 터로…함안공장은 그대로 유지
함안 로만시스, 창원으로 본사 이전·공장 확장한다
경남 함안의 철도차량 부품 및 완성차 제작업체 로만시스가 창원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

로만시스는 현대로템 창원공장과 인접한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두산메카텍 창원2공장 터로 본사를 옮겨 창원공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소유주인 두산건설과 올해 상반기 매매 조건부 장기임대계약을 했다.

로만시스는 해당 부지에서 리모델링 등을 거쳐 7만5천㎡ 규모로 이르면 10월께 창원공장 문을 열 계획이다.

창원공장 신설에는 1천억원 상당을 투입한다.

함안에 있는 칠서공장과 군북공장은 그대로 유지한다.

로만시스는 현대로템의 외주 생산 공장 기능을 강화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려고 현대로템과 인접한 곳에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로만시스는 이로 인해 700명에 이르는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현대로템의 우수한 기술력을 지원받고 협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로만시스는 2012년 김앤장메탈 알루미늄 재생 제조사업으로 출발해 2018년 회사 이름을 변경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