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전사 고 조창식 하사 괴산호국원 안장

육군 37사단은 17일 국립 괴산호국원에서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조창식 하사 안장식을 했다.

괴산이 고향인 조 하사는 6·25 전쟁 당시인 1951년 8∼9월 강원도 인제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2017년 6월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무명 900고지에서 조 하사의 유해와 전투화 등 유품을 수습했다.

괴산군은 지난 2월 70년 만에 고향의 품에 안긴 조 하사 귀환 행사를 했다.

당시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호국 영웅 귀환 패와 전사자 유품 등을 조 하사의 조카 조철주(73) 씨에게 전달했다.

고창준 37사단장은 "대한민국의 번영은 조 하사 같은 호국영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시는 우리 국민과 전우가 피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국가를 보위하는 군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