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률 26.9%…2차접종 28만928명↑ 총 375만5천40명, 접종률 7.3%
얀센 백신 1주일 만에 104만1천512명 접종…우선 대상자중 96.1% 완료
1차접종 54만248명↑ 총 1천379만841명…오늘중 1천400만명 돌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6일 하루 50만명 넘게 늘면서 누적 1천40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54만248명으로 집계됐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34만2천390명, 화이자 2만940명, 얀센 17만6천918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379만84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6.9%에 해당한다.

이날 중 누적 1천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937만7천84명이 아스트라제네카, 337만2천245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1주일 만에 총 104만1천512명이 맞았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8만928명 추가됐다.

이 중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8만2천212명이 화이자, 2만1천798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375만5천40명으로, 인구 대비 7.3%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193만4천507명이 화이자, 77만9천21명이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을 끝냈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66만4천935명)의 74.0%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6.2%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420만8천555명)의 80.1%가 1차, 46.0%가 2차 접종을 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08만3천580명)의 96.1%가 접종을 마쳤다.

1차접종 54만248명↑ 총 1천379만841명…오늘중 1천400만명 돌파
국내에서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등 3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부터는 모더나 백신도 접종 현장에 투입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동네병원 등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전국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각각 진행하고 있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은 전날 끝났으나 보건소나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을 위한 얀센 백신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사전 예약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이다.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 20만명이 대상이며 오는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은 이날 시작됐다.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이용·종사자 14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도 이번 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