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의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와 충북 음성군의 일제강점기 도로편입용지 소유권 확보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17일 '2021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비대면으로 열었다.

중앙부처 부문에서는 금융위가,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음성군이 각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금융위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과 계좌이체·조회 시스템을 연동한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로 국민이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해 지정계좌로 이체할 수 있게 했다.

음성군은 일제강점기에 도로로 편입된 토지 관련 소송에서 도로 보상담당자가 국가의 취득 경위를 입증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최종 승소했다.

이를 통해 토지보상비 등 약 7억5천만원을 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대량양산체계 구축(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조달청), 투명페트병을 경찰 근무복으로 재활용(환경부·경찰청), 다회용 박스 배송(경기 수원시), 제3연륙교 유료도로관리권 매각을 통한 손실보전금 확보(인천시) 등이 부문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