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3천명대…5개월만에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감염 확산에 돌입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6일(현지시간) 1만3천2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이날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다고 밝혔다.

전체 검사자 중 양성 반응 비율은 21.7%에 달했다.

신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 하우텡주(59.3%)에서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177만4천312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5만8천118명이다.

로이터 통신은 국영 전력회사 에스콤의 전 회장인 마부 마부자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이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심한 남아공에서 백신 접종자는 0.8%로, 세계 평균(6.2%)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3천명대…5개월만에 최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