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전국 6개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주 코오롱호텔은 사우나 1인 무료 이용권,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스파 1인 무료 이용권을 각각 준다.
부산 해운대 소재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조식 1인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한 고객은 해당 호텔·리조트 숙박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혜택을 받는다.
힐튼 계열의 콘래드 서울 호텔은 다음 달 31일까지 뷔페 레스토랑(제스트)에서 백신을 맞은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금요일 점심·저녁 뷔페에 한해 백신 접종자 본인을 포함해 테이블당 4명까지 30% 할인해준다.
역시 혜택을 받으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호텔신라 계열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는 지난 14일 백신 접종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선보였다.
신라스테이는 백신 접종 당일 이용 고객에게 병원에서 호텔로 이동 시 최대 1만원의 택시 요금을 지원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뷔페 레스토랑(카페)에서는 1차 백신 접종자나 접종 완료자의 경우 20% 할인된 가격으로 4명까지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자사 계열의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조선 서울역호텔과 명동호텔에서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막바지 검토 중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도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백신 접종 추이를 봐가며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