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조선 민화 감상 '황혜홀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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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조선 서화미술의 신비로운 예술세계인 '민화'의 의미를 살펴보는 '황혜홀혜 恍兮惚兮' 전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150여 년 전 오늘날의 현대미술 조형 언어를 구사했던 조선 민화와 회화·영상·조각·설치 등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일월오봉도', '무이구곡도', '관동팔경도, '봉황도', '모란화조도', '구운몽도', '책거리', '제주문자도' 등 30여점의 민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승희, 전정우, 최하늘, 류성실 등 총 16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박생광, 장욱진, 김기창, 전혁림, 이우환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작가의 작품과 민화 작품의 교차, 병치, 혼용을 통해 민화의 사회적 관점과 미술 내적인 면모를 두루 살피고, 조선 말기와 지금의 시대적 이슈를 이상향에 대한 주제 의식으로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총 4개 부분으로 구성되는 전시에서는 예술에서 끊임없이 추구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미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산수도, 문자도, 화조도 등으로 민화의 조형성과 시대성을 감상하고, 동시대 작가의 작품으로 민화의 전통이 어떻게 현대성을 구축하는지 살펴본다.
김종원 도립미술관장은 "황혜홀혜는 노자 도덕경 21장에 나오는 구절이다"며 "'홀하고 황한 가운데 형상이 있다'는 풀이에 비춰 '해가 뜨고 지는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실체가 있다'는 의미를 염두에 두고 감상한다면 더 풍요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번 전시에서는 150여 년 전 오늘날의 현대미술 조형 언어를 구사했던 조선 민화와 회화·영상·조각·설치 등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일월오봉도', '무이구곡도', '관동팔경도, '봉황도', '모란화조도', '구운몽도', '책거리', '제주문자도' 등 30여점의 민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승희, 전정우, 최하늘, 류성실 등 총 16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박생광, 장욱진, 김기창, 전혁림, 이우환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작가의 작품과 민화 작품의 교차, 병치, 혼용을 통해 민화의 사회적 관점과 미술 내적인 면모를 두루 살피고, 조선 말기와 지금의 시대적 이슈를 이상향에 대한 주제 의식으로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총 4개 부분으로 구성되는 전시에서는 예술에서 끊임없이 추구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미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산수도, 문자도, 화조도 등으로 민화의 조형성과 시대성을 감상하고, 동시대 작가의 작품으로 민화의 전통이 어떻게 현대성을 구축하는지 살펴본다.
김종원 도립미술관장은 "황혜홀혜는 노자 도덕경 21장에 나오는 구절이다"며 "'홀하고 황한 가운데 형상이 있다'는 풀이에 비춰 '해가 뜨고 지는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실체가 있다'는 의미를 염두에 두고 감상한다면 더 풍요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