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보 "ESG 투자 확대…脫석탄금융 기준 마련"
NH농협손해보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확대와 탈석탄금융에 속도를 낸다.

NH농협손해보험은 전날 서대문구 본사에서 '농협손해보험 제2차 ESG자문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11일 전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농협금융지주가 주관하는 그린뉴딜 인프라ESG펀드에 투자하고, 2025년까지 'K-뉴딜'과 연계해 3천5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과 관련한 보험 인수 기준을 개편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는 보험 인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농업정책보험을 ESG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방안도 이날 논의됐다.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농협금융의 ESG경영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가치 실현과 녹색금융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