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건수가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구가 11일 밝혔다.

지난달 7일 40만 건을 넘어선 지 약 한 달 만이다.

강남구 확진자는 누적 2천742명으로,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전국 평균이나 서울 평균보다 낮은 0.5% 수준이었다.

강남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이라는 대응 원칙에 따른 선제검사로 촘촘히 방역 체계를 관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지난해 1월 26일 국내 세 번째 확진자가 강남구에 다녀간 사실을 확인한 직후 구민뿐 아니라 타 지역주민까지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원할 경우 무료로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