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코로나19 백신 맞은 60대 숨져…시 "백신 원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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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 관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일 지역 내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A(65) 씨가 지난 8일 뇌출혈로 숨졌다.
A씨는 접종 당일 이상 반응을 느꼈고 다음 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유족들은 "평소 고혈압을 앓았지만 매주 운동할 만큼 건강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혈전이 발생하려면 혈소판 인자 항체가 활성화해 혈소판 수치를 떨어뜨리는 등 단계를 거쳐야 하며 이는 접종 후 3∼4일부터 나타난다"며 "A씨는 하루 만에 뇌출혈로 숨져 혈전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이 신고한 만큼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판단하기 위해 이번 사례를 질병관리청에 보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진주시는 지난 2일 지역 내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A(65) 씨가 지난 8일 뇌출혈로 숨졌다.
A씨는 접종 당일 이상 반응을 느꼈고 다음 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유족들은 "평소 고혈압을 앓았지만 매주 운동할 만큼 건강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혈전이 발생하려면 혈소판 인자 항체가 활성화해 혈소판 수치를 떨어뜨리는 등 단계를 거쳐야 하며 이는 접종 후 3∼4일부터 나타난다"며 "A씨는 하루 만에 뇌출혈로 숨져 혈전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이 신고한 만큼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판단하기 위해 이번 사례를 질병관리청에 보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