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자회사, 벨기에 아데나와 국내 영업대리점 계약
바이오톡스텍 자회사인 키프론바이오는 벨기에 기업 아데나(Ardena)와 CDMO(위탁개발생산) 및 CRO(위탁연구) 서비스에 대한 국내 영업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데나는 이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본격적인 CDMO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1994년 설립된 아데나는 벨기에를 비롯해 네덜란드, 스웨덴, 라트비아에 연구 및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아데나는 특히 국내외 CDMO 업체가 일반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나노의약품의 생산 공정 개발 및 기시법 확립에 비교적 많은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질나노입자, 금속 및 고분자 나노입자와 같은 다양한 소재의 나노 기술 적용 의약품에 대한 위탁개발생산이 가능하다.

키프론바이오는 국내 대표적인 비임상 CRO 회사인 바이오톡스텍의 자회사로 저분자·고분자 생체 시료 분석, 동물의약품 개발 및 유효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리 크리스티안(Harry Christiaens) 아데나 그룹 회장은 "한국 바이오 시장에서 많은 생체 시료 분석 겸헝과 고객을 확보한 키프론바이오를 대리점으로 선정해 기쁘다"며 "앞으로 키프론바이오를 통해 아데나의 우수한 서비스를 한국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구 키프론바이오 회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아데나의 CDMO 및 CRO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코로나 백신 개발에 적용된 지질나노입자와 같은 특수 약물전달체 적용 의약품의 생산 및 분석에 대한 국내 고객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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