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전임 총장 3명을 특임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이상천(69·제11대), 이효수(70·제13대), 서길수(69·제15대) 전 총장이다.

영남대 전임 총장 3명 특임석좌교수로 임용
기계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상천 전 총장은 서울대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석사 과정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외적으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한국기계연구원장,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가 된 이효수 전 총장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16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제13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대통령직속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화학공학부 특임석좌교수인 서길수 전 총장은 서울대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사장, 대구경북연구원 이사,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 한국공업화학회 학술이사 등을 맡았다.

최외출 총장은 "전임 총장 3명은 수십 년 간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온 교육자이자 학자로서 풍부한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며 "총장직 수행과 외부 기관에서 다양한 활동 경험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