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지역 관광업계와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부산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는 관광시설사에서 제안한 대폭 할인된 관광시설 입장권을 기획사에서 관광상품을 구성하고 이를 여행사에서 구입, 고객에 판매하는 전국 최초의 관광업계 상생 모델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기획사 모집에 나서 부산여행특공대와 해피멤버스 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두 업체는 부산 대표 관광시설사가 제시한 파격적인 할인액을 바탕으로 착한 가격의 다양한 여행상품 10개를 개발했다.

지역 대표 관광시설사로 참여하는 기업은 부산엑스더스카이, 송도케이블카, 서프홀릭,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요트탈래, 드림씨어터, 부산아쿠아리움이다.

이번 설명회는 기획사가 개발한 관광상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여행사 10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결제 프로젝트 사업의 취지와 구조 설명, 기획사의 상품 설명, 여행사의 상품 구매 및 실적 제출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 관광상품 판매 시행은 15일부터 여행사 자체 판매망 등을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