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증가…청년층 고용률 44.4%, 16년만에 최대↑
[2보] 5월 취업자수 61만9천명↑…2개월째 60만명대 증가
5월 취업자가 62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55만명으로, 1년 전보다 61만9천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작년 3월(-19만5천명)부터 올해 2월(-47만3천명)까지 1년 내내 감소하다가 3월(31만4천명)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4월(65만2천명)에 이어 2개월째 6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2%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청년층인 15∼29세 고용률은 44.4%로 같은 달 기준 2005년(45.5%)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실업자 수는 114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명 줄었다.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 대비 19만6천명 줄어든 1천635만1천명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 및 소비 확대, 거리두기 단계 유지, 기저효과 등이 반영돼 취업자는 3개월 연속 증가했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