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가 전국 최대 자연재해 피해지역인 강원도의 극한 기상과 지형 구조 특성을 반영한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학에 선정됐다.

강릉원주대, 극한 기상 대응 방재 시스템 구축 대학에 선정
강릉원주대는 교육부의 이공분야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이 대학 방재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원주대 방재연구소는 올해부터 최대 9년간 연구비 7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005년 강릉원주대 부설 연구소로 출발한 방재연구소 그동안 산악지와 도심지의 토사재해 방재기술, 이상기후 분석·예측 기술 등 방재 분야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교육부 사업에 선정됐다.

방재연구소는 강원도의 극한기상과 지형구조 특성을 반영한 산지 극한기상·기후 분석 및 예측 기술, 산지 토사재해 방지 기술, 산지 도로 인프라 방재 기술, 산지 사회기반시설 구조물 진단기술 개발 등 전문화된 방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릉원주대는 "방재연구소를 국내 거점 연구소에서 나아가 국제 수준의 연구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