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내년에 개최하는 세계합창대회에 북한팀을 초청해달라고 주한 뉴질랜드 대사에 요청했다.

강릉시장 주한 뉴질랜드 대사에 북한 합창팀 초청 요청
김한근 시장은 8일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2022년 세계합창대회에 북한팀 초청을 당부했다.

필립 터너 대사는 북한 대사를 겸임하고 있어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뉴질랜드 내 업무를 보기 위해 본국으로 일시 귀국할 예정이다.

뉴질랜드는 강릉시가 타이베이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교통올림픽' ITS 세계총회 이사국이기도 하다.

강릉시는 내년 7월 4∼14일 강릉 일원과 고성군 DMZ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70여 개국, 2만5천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합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