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대 최고치 경신..."두산중공업·대한전선 사자"
코스피가 한 달 만에 종가기준으로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3250선을 돌파하며 지난 5월 10일 기록했던 3,249.30을 넘어섰다. 장중 3,264.4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지는 못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840억원과 1,05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2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세부 종목으로는 두산중공업과 대한전선이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두산중공업은 미국발 원전 회복 기대감에 27.49% 상승했고 전선 업황 회복세로 대한전선은 29.97% 상승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17%) 떨어진 985.86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8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1억원과 8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0.31%) 떨어진 1,113.0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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