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가상·증강현실 스포츠체험공간 조성
광주 광산구는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 가상·증강현실(VR·AR) 미래 스포츠체험실을 조성해 7일 운영을 시작했다.

VR·AR 미래 스포츠체험실은 폭염이나 미세먼지 등 환경과 날씨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제공한다.

360도 모든 방향으로 제자리에서 걷거나 달리는 움직임을 구현하는 기기로 과녁 맞히기, 활쏘기, 요원 구하기 등 가상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증강현실 장비를 활용해 농구, 축구, 야구, 다트볼 등을 즐길 수 있다.

빛고을국민체육센터 3층에 마련된 VR·AR 미래 스포츠체험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매일 소독과 방역을 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광산구는 지난해 구청 1층에서 VR 체험 공간을 운영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의 해소 효과가 높게 나타나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 블루를 겪는 시민에게 스트레스와 면역력 증진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