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년 대비 도서판매 경제경영 37%, 재테크·금융 64.5% 증가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에서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상반기(기준일 1월 1일~6월 6일) 종합 베스트셀러 및 도서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초보자를 위한 투자 입문서인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2위, 사회 변화 양상을 통찰한 '2030 축의 전환'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의란 무엇인가'로 정의 열풍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과 주식 전문가의 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와 해커스어학연구소의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국민 육아 멘토'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캐나다 임상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이 10위권에 들었다.
분야별로는 100위권 내에 경제경영이 지난해 대비 9종 늘어난 23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설(16종)과 자기계발(14종), 인문(11종), 에세이(9종) 등의 순이었다.
e북에선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1위였고, 100위권 내 40종이 경제경영 분야였다.
상반기 경제경영 분야의 점유율은 판매 권수 기준으로 8.5%, 판매금액 기준으로 10.2%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경영 분야의 도서 판매는 전년 대비 37% 늘었고, 재테크·금융 분야는 전년 대비 64.5% 증가했다.
반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행 분야 도서의 판매는 급감했다.
판매 권수 기준으로 33.5%가 줄었고,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34%가 감소했다.
교보문고는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책 출간과 판매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주식교육 차원에서 자녀와 함께 투자서를 출간하는 게 특징이고, 제목에 '부자' 또는 '부' 등 키워드가 들어간 책들도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은 종합 12위를 기록했고, 정치사회 분야에선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열성적인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난 2일 상반기 일일 최대 판매량(6천여 부)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소설은 여성 작가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30위 권 중 작품집을 제외한 남성 작가의 작품은 김진명의 '바이러스 X' 1종이었다.
영화 개봉으로 관심을 끈 '귀멸의 칼날'은 완결판을 출간하면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만화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상반기 전체 도서 구매자 성별 비중은 여성(61.7%)이 남성(38.3%)보다 높았고, 연령대로는 40대(34.8%)가 가장 많았다.
종합적으로는 40대 여성이 24%로 가장 비중이 컸다.
오프라인 채널 판매 비중(47.7%)은 지난해 상반기(43.7%)보다 소폭 올랐다.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은 모바일(31.1%)과 인터넷(21.2%) 등 52.3%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이 여전히 더 크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교보문고 2021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2.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승환·메이트북스)
3.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리더스북)
4.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와이즈베리)
5.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윤재수·길벗)
6. 아몬드 (손원평·창비)
7.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8.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김영사)
9.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웅진지식하우스)
10. 트렌드 코리아 2021 (김난도·미래의창)
/연합뉴스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에서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상반기(기준일 1월 1일~6월 6일) 종합 베스트셀러 및 도서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초보자를 위한 투자 입문서인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2위, 사회 변화 양상을 통찰한 '2030 축의 전환'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의란 무엇인가'로 정의 열풍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과 주식 전문가의 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와 해커스어학연구소의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국민 육아 멘토'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캐나다 임상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이 10위권에 들었다.
분야별로는 100위권 내에 경제경영이 지난해 대비 9종 늘어난 23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설(16종)과 자기계발(14종), 인문(11종), 에세이(9종) 등의 순이었다.
e북에선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1위였고, 100위권 내 40종이 경제경영 분야였다.
상반기 경제경영 분야의 점유율은 판매 권수 기준으로 8.5%, 판매금액 기준으로 10.2%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경영 분야의 도서 판매는 전년 대비 37% 늘었고, 재테크·금융 분야는 전년 대비 64.5% 증가했다.
반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행 분야 도서의 판매는 급감했다.
판매 권수 기준으로 33.5%가 줄었고,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34%가 감소했다.
교보문고는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책 출간과 판매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주식교육 차원에서 자녀와 함께 투자서를 출간하는 게 특징이고, 제목에 '부자' 또는 '부' 등 키워드가 들어간 책들도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은 종합 12위를 기록했고, 정치사회 분야에선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열성적인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난 2일 상반기 일일 최대 판매량(6천여 부)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소설은 여성 작가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30위 권 중 작품집을 제외한 남성 작가의 작품은 김진명의 '바이러스 X' 1종이었다.
영화 개봉으로 관심을 끈 '귀멸의 칼날'은 완결판을 출간하면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만화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상반기 전체 도서 구매자 성별 비중은 여성(61.7%)이 남성(38.3%)보다 높았고, 연령대로는 40대(34.8%)가 가장 많았다.
종합적으로는 40대 여성이 24%로 가장 비중이 컸다.
오프라인 채널 판매 비중(47.7%)은 지난해 상반기(43.7%)보다 소폭 올랐다.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은 모바일(31.1%)과 인터넷(21.2%) 등 52.3%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이 여전히 더 크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교보문고 2021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2.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승환·메이트북스)
3.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리더스북)
4.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와이즈베리)
5.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윤재수·길벗)
6. 아몬드 (손원평·창비)
7.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8.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김영사)
9.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웅진지식하우스)
10. 트렌드 코리아 2021 (김난도·미래의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