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공사 현장의 재활용 가능한 보도블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상무지구에서 추진하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사업' 현장에서 철거한 보도블록 중 일부를 선별해 시민, 단체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범적으로 보도블록 1만장을 확보해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받은 뒤 다음 달 매주 금요일에 신청자들에게 전달한다.

1인당 1회, 최대 500장, 면적 약 10㎡로 제한하며 운반과 하차에 필요한 비용은 수요자가 부담한다.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폐기물 처리비용은 줄이면서 시민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시범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종합건설본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