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빛의조' 황의조…2년 만의 국내 A매치서 멀티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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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과 WC 2차 예선서 만점 활약…5-0 승리 선봉
2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뛴 황의조(29·보르도)는 이전보다 확실히 밝게 빛났다.
황의조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하며 한국의 5-0 쾌승에 앞장섰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을 상대하는 여느 아시아 중하위권 팀처럼 수비를 위해 잔뜩 웅크리는 전략을 취했다.
황의조는 최전방을 크게 휘저으며 투르크메니스탄 수비망에 균열을 냈다.
상대가 공을 잡으면 공격권을 되찾기 위해 강한 압박을 가했다.
전반전 한국 공격수 중 가장 활발하게 전방 압박을 한 선수가 황의조다.
무엇보다 황의조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해결한 덕에 한국은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황의조는 홍철이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후반 27분에는 권창훈이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백힐 슈팅으로 마무리, 쐐기골까지 넣었다.
전반 46분에 나온 남태희의 2-0 추가골 장면에서는 황의조의 연계 능력이 빛났다.
권창훈이 황의조와 2대 1패스를 하고 슈팅을 한 게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남태희가 재차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최상의 활약을 펼쳤다.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리그1에서만 12골 3도움을 올렸다.
12골은 박주영이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남긴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이다.
득점뿐 아니라 수비 가담, 연계 등 모든 면에서 황의조는 유럽 무대 데뷔 시즌인 2019-2020시즌보다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6월 열린 이란과 평가전 이후 2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 황의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축구팬들이 황의조에게 붙인 여러 별명 중에 가장 자주 쓰이는 게 '빛의조'다.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눈부실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낸다는 뜻이다.
황의조는 이날 이 별명에 100% 이상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연합뉴스
황의조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하며 한국의 5-0 쾌승에 앞장섰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을 상대하는 여느 아시아 중하위권 팀처럼 수비를 위해 잔뜩 웅크리는 전략을 취했다.
황의조는 최전방을 크게 휘저으며 투르크메니스탄 수비망에 균열을 냈다.
상대가 공을 잡으면 공격권을 되찾기 위해 강한 압박을 가했다.
전반전 한국 공격수 중 가장 활발하게 전방 압박을 한 선수가 황의조다.
무엇보다 황의조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해결한 덕에 한국은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황의조는 홍철이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후반 27분에는 권창훈이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백힐 슈팅으로 마무리, 쐐기골까지 넣었다.
전반 46분에 나온 남태희의 2-0 추가골 장면에서는 황의조의 연계 능력이 빛났다.
권창훈이 황의조와 2대 1패스를 하고 슈팅을 한 게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남태희가 재차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최상의 활약을 펼쳤다.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리그1에서만 12골 3도움을 올렸다.
12골은 박주영이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남긴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이다.
득점뿐 아니라 수비 가담, 연계 등 모든 면에서 황의조는 유럽 무대 데뷔 시즌인 2019-2020시즌보다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6월 열린 이란과 평가전 이후 2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 황의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축구팬들이 황의조에게 붙인 여러 별명 중에 가장 자주 쓰이는 게 '빛의조'다.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눈부실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낸다는 뜻이다.
황의조는 이날 이 별명에 100% 이상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