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6승+이원석 3타점' 삼성, 키움전 4전 전패 끝에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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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와 이원석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전 전패를 끊었다.
삼성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5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키움전 4전 전패의 아픔을 딛고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2연승을 거둔 삼성(28승 22패)이 선두 경쟁을 이어갔지만, 키움은 25승 26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아래로 미끄러졌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⅓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곁들여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뷰캐넌은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2.76에서 2.63으로 끌어내렸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5연승 끝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키움전 전패 수모를 씻어내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친 삼성이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재일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삼성의 기세는 계속됐다.
삼성은 구자욱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3루 주자 오재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선 이원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점수 차였다.
하지만 7회초 키움의 아쉬운 실책 하나가 긴장의 끈을 끊어놨다.
한현희가 2사에서 오재일에게 안타를 내주자 키움 벤치는 좌완 불펜 김재웅을 올렸다.
김재웅은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구자욱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공을 잡아서 타자 주자를 태그하거나 1루 베이스를 찍으면 이닝이 종료되는 상황이었지만 김재웅은 타구를 포구하는 데 실패했다.
2사 만루가 됐고, 삼성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원석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7회말 전병우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초 1사 2루에서 박해민의 2루타로 곧바로 1점을 되찾았다.
키움은 9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대반격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이지영을 내야 땅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1개와 1점을 맞바꿨다.
오승환은 이후 김혜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으나 서건창을 병살타로 유도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
삼성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5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키움전 4전 전패의 아픔을 딛고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2연승을 거둔 삼성(28승 22패)이 선두 경쟁을 이어갔지만, 키움은 25승 26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아래로 미끄러졌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⅓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곁들여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뷰캐넌은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2.76에서 2.63으로 끌어내렸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5연승 끝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키움전 전패 수모를 씻어내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친 삼성이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재일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삼성의 기세는 계속됐다.
삼성은 구자욱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3루 주자 오재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선 이원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점수 차였다.
하지만 7회초 키움의 아쉬운 실책 하나가 긴장의 끈을 끊어놨다.
한현희가 2사에서 오재일에게 안타를 내주자 키움 벤치는 좌완 불펜 김재웅을 올렸다.
김재웅은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구자욱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공을 잡아서 타자 주자를 태그하거나 1루 베이스를 찍으면 이닝이 종료되는 상황이었지만 김재웅은 타구를 포구하는 데 실패했다.
2사 만루가 됐고, 삼성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원석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7회말 전병우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초 1사 2루에서 박해민의 2루타로 곧바로 1점을 되찾았다.
키움은 9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대반격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이지영을 내야 땅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1개와 1점을 맞바꿨다.
오승환은 이후 김혜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으나 서건창을 병살타로 유도하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