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인구 감소에 中企 더 타격…스마트공장 지원 확대해야"
스마트공장이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생산인구 감소 상황을 고려해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노비즈정책연구원은 4일 '생산인구 감소의 대안 스마트공장' 정책보고서에서 "국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노동생산성을 지니고 있어 생산인구 감소로 인한 충격이 더 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생산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출산장려 정책과 이민정책 등 생산인구 규모를 키우려는 양적 접근이 시도되지만, 그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아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질적 접근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전문가 양성 등을 주문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이노비즈기업 실태조사 결과 72.4%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지 않았고, 그 이유로 비용 부담과 인력 확보 어려움을 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