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픈소스 관리도구 공개…저작권·보안 이슈 예방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도구인 포스라이트(FOSSLight, 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Light)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라이트는 개발자의 소프트웨어를 분석해 오픈소스를 사용했는지, 오픈소스 사용 조건이나 의무사항을 준수했는지를 검증해 저작권 문제 등을 예방해준다.

또 보안에 취약한 부분을 개발자에게 알려주는 등 오픈소스를 활용할 때 자주 발생하는 이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LG전자는 외부에 공개하는 포스라이트를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부 개발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기능도 더 강화할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오픈소스의 활용과 더불어 오픈소스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LG전자의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포스라이트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고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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