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주한아랍대사단과 코로나 대응 등 협력 강화 논의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3일 14개 아랍국가의 주한 대사단과 간담회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한국과 아랍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최 차관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한·아랍 간 인적교류 복원, 신재생에너지·보건의료·과학기술·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경제·문화·학술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민간 플랫폼 역할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아랍 간 소통과 협력 활성화를 위한 아랍 국가 대사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바데르 모하메드 알아와디 주한쿠웨이트대사를 비롯한 아랍 대사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한·아랍 간 관계가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그린·디지털 뉴딜 정책에 깊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하고, 보건·신기술·인적교류 분야 협력을 한 단계 심화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또 한-아랍소사이어티(KAS) 같은 인적 교류 민간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아랍 국가들도 지원을 지속할 것임을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