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율,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서 타이틀 방어 성공
석종율(52)이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석종율은 2일과 3일 전북 장수의 장수골프리조트(파72·6천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시니어 부문(만 50세 이상 출전)에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쳤다.

임석규(52)와 동타를 이룬 석종율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

2019년 한국과 일본에서 시니어투어 활동을 시작한 석종율은 이번 우승으로 시니어 통산 6승(국내 5승·일본 1승)을 거뒀다.

코리안투어에서는 2002년 익산오픈, 2006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그랜드시니어 부문(만 60세 이상)에서는 김정국(63·미국)이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