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가뭄에도 수량 넉넉한 물통골 폭포에 물놀이장 조성
전남 장성군은 자연폭포를 활용한 물놀이 시설을 조성하는 북하면 물통골 폭포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장성호 수변길과 인접한 명치마을 물통골 폭포는 가뭄에도 마른 적이 없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다.

울창한 편백숲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폭포가 쏟아지는 수려한 풍경을 지녔다.

장성군은 자연폭포 세 곳을 활용한 물놀이터와 산책로, 편백 숲길, 전망대, 팔각정 등을 설치한다.

물놀이터 입구에는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마련한다.

사업비 38억원 가운데 절반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로 확보했다.

총 3차로 나누어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해 1차 사업인 주차장과 화장실 조성을 시작했다.

올해 10월 준공이 목표다.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2차 사업을 통해 물놀이터 2곳을 설치한다.

연말 완공 예정이다.

산책로와 둘레길, 전망대, 팔각정 등을 조성하는 3차 사업은 내년 착공해 2022년 12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3일 "물통골 폭포 관광 자원화 사업은 숨은 가치를 재발견해 주민 소득을 높이는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이라며 "장성호 수변길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