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생지옥' 인도…강에 떠내려온 사체 훼손하는 들개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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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화장터 포화상태
강에 떠내려 온 사체 훼손하는 들개들 포착돼 충격
강에 떠내려 온 사체 훼손하는 들개들 포착돼 충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한 인도에서 강둑에 떠내려 온 사체를 훼손하는 들개들의 모습이 포착돼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1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북부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의 한 마을 주민은 강에서 떠내려온 사체를 파 먹는 들개들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해당 주민은 "강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중 개들이 시신을 먹는 것을 봤다. 이는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당시 사진을 전했다.
또 다른 현지 주민은 "사체로 인해 강물이 오염됐을 수 있고, 개들에 의해서 질병이 퍼질까봐 걱정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인도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지난 5월 정점을 찍은 후 조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최근에는 화장용 땔감 가격 등 장례 비용이 치솟자 이를 감당하지 못해 시신을 버리는 상황까지 몰렸으며 사체를 강물에 던지는 영상도 공개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까지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800만 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33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북부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의 한 마을 주민은 강에서 떠내려온 사체를 파 먹는 들개들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해당 주민은 "강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중 개들이 시신을 먹는 것을 봤다. 이는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당시 사진을 전했다.
또 다른 현지 주민은 "사체로 인해 강물이 오염됐을 수 있고, 개들에 의해서 질병이 퍼질까봐 걱정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인도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지난 5월 정점을 찍은 후 조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최근에는 화장용 땔감 가격 등 장례 비용이 치솟자 이를 감당하지 못해 시신을 버리는 상황까지 몰렸으며 사체를 강물에 던지는 영상도 공개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까지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800만 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33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