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재는 이날 오전 2시25분께 발생했으나 화재 원인과 관련한 정확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소방수들이 불길을 진화하려 시도했으나 실패해 불이 나고 몇 시간 뒤 테헤란 남동쪽에서 약 1천270㎞ 떨어진 자스크항 근처에서 선박이 침몰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메흐르통신은 화재 직후 승조원이 모두 하선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연료 보급과 헬리콥터 모함으로 운용되는 하르그호는 중량톤수가 약 9천500t으로 이란 해군이 보유한 함정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진 군용 선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