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이용객 96% "만족"
서산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인기…4개월간 1천265명 이용
충남 서산시가 지난 2월 1일 서산의료원에 설치한 365일 영유아 야간진료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4개월간 1천265명이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이용했다.

평일 11.5명, 주말·휴일 14.7명 등 하루 평균 13명꼴이다.

당진과 태안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 전체 환자의 33.0%(418명)가 타지인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3∼4월 이용자 10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진료비와 진료시간 등의 만족도가 99%나 됐다.

센터가 인기를 끄는 것은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하는 데다 진료비도 응급실 진료수가보다 저렴한 야간 진료수가가 적용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센터는 매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과 간호사 2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영유아부터 만 15세 이하 중학생까지 진료한다.

새벽 등 진료가 어려운 시간에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서산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인기…4개월간 1천265명 이용
송기력 서산시보건소장은 "이용 현황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센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