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마린서비스, 이라크에 KF-94 마스크 20만장 기부
STX마린서비스(대표이사 박상준)가 이라크 현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방역 마스크(KF-94) 20만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방역 마스크 전달식은 현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4월 28일 이라크 현지 `이라크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 미디어센터장` 사무실에서 김홍국 STX마린서비스 플랜트사업본부장과 Mr.Ahmed Al-Abady 이라크 전력부 미디어센터장 등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라크는 6월 1일 기준 확진자 총 119만명을 기록,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심각해 국가적으로 확산 방지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TX마린서비스는 이번 기부가 전대미문의 전염병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라크 900MW 디젤발전소 O&M 사업을 시작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유지해온 이라크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 STX마린서비스는 이라크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와 이라크 내 4개 지역(North Diwaniya, East Diwaniya, Missan, Karbala)에 소재한 900MW 디젤발전소 PPA(Power Purchase Agreement) 계약을 체결, 2018년 7월 1일부터 해당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수주금액은 사업기간 5년간 총액 미화 5억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6,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관계자는 "이번 방역 마스크 기부가 각종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사 사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이라크 정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현지 사업 확대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서 현지인들과의 상생, 사회적 가치 창출 등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TX마린서비스는 육상플랜트 운영관리(O&M), 선박관리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