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올해 800억 유로 규모 장기채권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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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충격을 받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경제회복기금 재원 조달 계획의 일부로 올해 800억 유로(약 108조5천억원) 규모의 장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첫 발행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U 집행위는 이를 통해 회원국들의 가장 긴급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U 27개 회원국은 7천500억 유로(약 1천17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
이는 EU 집행위원회가 높은 신용등급을 이용해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회원국에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EU가 이처럼 대규모의 공동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지난 2010년 유로존 재정위기 때를 포함해 과거 금융시장에서 공동으로 돈을 빌린 적은 있었지만 소규모였다.
EU 집행위가 이렇게 마련한 자금은 보조금과 대출금으로 회원국들에 지원된다.
EU 집행위는 금융시장에서 빌리게 되는 금액은 2021년 중순에서 2026년 사이 평균적으로 한 해에 1천500억 유로(약 203조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연합뉴스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첫 발행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U 집행위는 이를 통해 회원국들의 가장 긴급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U 27개 회원국은 7천500억 유로(약 1천17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
이는 EU 집행위원회가 높은 신용등급을 이용해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회원국에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EU가 이처럼 대규모의 공동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지난 2010년 유로존 재정위기 때를 포함해 과거 금융시장에서 공동으로 돈을 빌린 적은 있었지만 소규모였다.
EU 집행위가 이렇게 마련한 자금은 보조금과 대출금으로 회원국들에 지원된다.
EU 집행위는 금융시장에서 빌리게 되는 금액은 2021년 중순에서 2026년 사이 평균적으로 한 해에 1천500억 유로(약 203조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