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흥 테크노밸리 ·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등 수혜
비즈니스 편의 위한 특화설계 다수 선봬
비철금속 제조기업인 대창은 이달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 A4-3블록에서 ‘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강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9층에 연면적 5만5760㎡ 규모다.입주는 2023년 상반기 예정이다. 시흥에 본사를 둔 대창은 비철금속 중 황동관련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50여년 간 제조업을 영위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 편의를 향상시키는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매화일반산단은 시흥시 매화동 일원 37만여㎡에 총 사업비 2563억원이 투입되는 제조업 특화 산업단지다. 1차금속 제조업을 비롯해 금속가공제품·자동차 및 트레일러·전자·전기장비·의료장비 제조업 등의 업종이 입점하게 된다. 전체 면적의 15%를 녹지공간으로 할애해 친환경 산업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 평택-파주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오가기 편하다. 단지 주위로 신안산선 (2023년 개통 예정) 과 월곶-판교선 (2025년 개통 예정)이 지나는 매화역 신설이 예정돼 있다. 개통되면 경기 광명까지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여의도와 강남 등지도 각각 20분대, 3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사업지 주변으로 판교테크노밸리 3배 규모에 달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가 조성된다. 고용인원 1만여명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9만6000여개·기업체 2200여개·부가가치 2조5000억원 등이 예상된다.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신도시 유치에 따른 직주 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를 비롯, 서창2지구 · 은계지구 · 광명역세권지구 · 목감지구 · 장현지구 등 다수의 택지개발지구도 가깝다.
이 단지는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다수 선보인다. 우선 전층에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화물차 진출입이 용이한 9m 회전반경 램프 등이 설치된다. 최대 1.5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하중 특화설계와 6.4m 높이의 층고 설계도 도입된다.
지식산업센터는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이나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없다.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022년 말까지 재산세 37.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9의1(효성해링턴 타워 113호)에 마련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