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탈도 많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이번엔 시스템 장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이번에는 시스템 장애로 결제와 충전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다.

동백전은 1일 낮 12시 15분부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1시간째 결제와 충전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제휴 카드사 등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전화가 잇따르기도 했다.

동백전 앱에 접속하면 '결제 서비스 장애 안내'라는 문구가 뜨면서 앱 이용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제휴 은행 관계자는 "동백전 운영대행사 측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현재 복구 중"이라고 말했다.

가입자 90만여명에 달하는 동백전은 올해 초 운영 대행사가 KT에서 코나아이로 변경됐다.

이후 코나아이가 부산시와 사전 논의 없이 선불카드를 발급하면서 카드 중복 발급이라는 사회적 낭비를 초래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말도 탈도 많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이번엔 시스템 장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