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5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경영전략과 정책개발 연구를 위해 1993년 설립된 국내 유일 중소·벤처기업 전문 연구평가기관이다. 중소기업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 신임 원장은 최근 열린 중소기업연구원 이사회 2021년도 제3차 회의에서 제8대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그는 경제학 기반의 중소기업 정책연구를 선도하고 정책 수요자인 중소기업과 정책 공급자인 정부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 정책의 현장성과 현실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교수는 “그동안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교가 든든히 뒷받침 해주었기에 명예로운 자리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중소기업 현안 연구로 기업의 경영전략과 정부의 정책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성균관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롯데경제연구소, 중소기업연구원 등을 거쳐 2014년 동아대 교수로 부임, 후학을 양성해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