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건설로 사라질뻔한 강릉 울창한 소나무 숲 위기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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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숙박시설 추진 업체, 주민 반대 여론 일자 다른 부지로
대형 숙박시설 건립이 추진되면서 사라질뻔했던 강원 강릉시 해안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위기를 모면했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송정동 소나무 숲에 생활형 숙박시설을 건설하려던 J 업체는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해당 지역을 포기하고, 교동 637-1번지 일원에 공동 주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업체 측이 숙박시설을 지으려고 했던 송정동 소나무 숲은 시유지로 매입할 방침이다.
업체 측이 소나무 숲인 송정동 일원 6천여㎡에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숙박시설을 짓기로 하자 주민들은 청와대에 청원하고,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해왔다.
시는 이날 해당 업체와 대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훼손되는 산과 해안을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지키겠다"면서 "송정동 해안 송림을 보전할 수 있는 공원 계획을 이른 시일 내에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대형 숙박시설 건립이 추진되면서 사라질뻔했던 강원 강릉시 해안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위기를 모면했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송정동 소나무 숲에 생활형 숙박시설을 건설하려던 J 업체는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해당 지역을 포기하고, 교동 637-1번지 일원에 공동 주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업체 측이 숙박시설을 지으려고 했던 송정동 소나무 숲은 시유지로 매입할 방침이다.
업체 측이 소나무 숲인 송정동 일원 6천여㎡에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숙박시설을 짓기로 하자 주민들은 청와대에 청원하고,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해왔다.
시는 이날 해당 업체와 대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훼손되는 산과 해안을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지키겠다"면서 "송정동 해안 송림을 보전할 수 있는 공원 계획을 이른 시일 내에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